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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공주', 극장 비수기에도 8만 관객 돌파

이번주 중 순익분기점인 10만 관객 넘어설 듯

(서울=뉴스1) 온라인팀 | 2014-04-23 13:16 송고
배우 천우희. /뉴스1 © News1

영화 '한공주'가 진도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한 극장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개봉 6일 만에 8만 관객을 돌파해 눈길을 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 '한공주'는 22일 전국 218개 스크린에서 9590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지난 17일 개봉 이래 누적 관객수는 8만458명이다.

'한공주'는 순 제작비 2억원 미만의 소규모 영화로 이번주 중 순익분기점인 10만명을 넘을 것으로 관측된다.

영화 '한공주'는 집단 성폭행과 단짝 화옥(김소영 분)의 자살로 상처입은 공주(천우희 분)가 쫓기듯 전학을 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공주는 새로운 친구 은희(정인선 분)를 만나며 아픔을 이겨내고 다시 살아보려 하지만 주변에서 그를 가만히 두지 않는다.

이 영화는 제13회 마라케시 국제영화제와 제43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에서 대상인 금별상과 타이거상을, 제16회 도빌 아시아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국제비평가상·관객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해외 영화제에서 먼저 주목받았다.
'한공주' 8만 관객 돌파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영화 '한공주'를 많은 사람들이 보았으면 좋겠다", "보고 나면 아주 오랜 침묵을 거친 후에야 말문이 터져나오는 영화", "상으로만 끝나는 게 아니라 세상 수많은 한공주들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길" 등 응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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