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구원파' 유명 연예인 신도는 누구누구?

(서울=뉴스1) 온라인팀 | 2014-04-23 11:56 송고 | 2015-06-12 18:31 최종수정

서울 용산구 한강로 기독교복음침례회 서울교회. /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세월호의 이준석 선장을 비롯해 청해진해운 임직원 상당수가 '구원파' 일원인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몇몇 연예인도 신도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23일 KBS는 전 청해진해운 직원의 말을 빌려 "구원파의 핵심 인물로 알려진 세모그룹 유병언 전 회장을 비롯해 청해진해운 직원 상당수가 구원파 신도"라고 보도했다.

일명 '구원파'로 불리는 기독교복음침례회는 1962년 권신찬 목사와 그의 사위인 유 전 회장이 세웠으며 신도는 약 20만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1992년 대한예수장로회 총회에서 '이단'으로 규정되기도 했다.

이 직원은 인터뷰에서 "직원의 90%이상이 구원파 신도라고 볼 수 있다"며 "구원파 신도가 아니더라도 교육 등을 통해 신도로 만든다"고 밝혔다.

세월호 선장을 비롯한 청해진해운 직원 외 세모그룹 계열사 13곳 중 11곳 대표 등 고위직 임원 대부분도 구원파 신도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991년 7월30일 경향신문은 연예인 중에도 구원파 신도가 있다며 핵심인물로 탤런트 A씨와 연극배우 겸 탤런트 G씨, 가수 B씨, 성우 C씨 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 중 몇몇은 현재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구원파 연예인 신도 누굴까. 배우 가수 성우 다 있다는데", "구원파 연예인 실명공개 해야 되는 거 아닌가", "구원파 이번 사고와 관련이 있는 건가" 등 큰 관심을보였다.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정정 및 반론]
http://news1.kr/articles/?1993233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보도된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기사와 관련해 다음의 통합 정정 및 반론보도를 게재합니다. 

    

1. 구원파가 오대양사건과 관련 있다는 보도에 대하여

오대양 집단자살 사건은 1987년과 1989년 그리고 1991년 검경의 3차례 집중적인 수사를 통해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과 관련이 없음이 밝혀졌으며, 지난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관련이 없음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2. 구원파의 교리 폄하 및 살인집단 연루성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리를 한번 구원 받으면 무슨 죄를 지어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가르치며, 유병언 전 회장의 사업이 하나님의 일이며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것이 구원이고 예배라는 교리를 가졌다고 보도하였으나 해당 교단은 그런 교리를 가진 사실이 없다고 밝혀왔습니다.

    

3. 이준석 선장을 비롯한 선원들이 구원파 신도라는 보도에 대하여

세월호 사고 당시 먼저 퇴선했던 세월호 선장 및 승무원들은 모두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가 아니며, 다만 승객을 먼저 대피시키다 사망하여 의사자로 지정된 故 정현선씨와, 승객을 구하다가 의식불명 상태로 구조된 한 분 등 2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4. 구원파의 내부 규율 및 각종 팀 관련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의 "유병언은 금수원 비밀팀이 살해", "투명팀이 이탈 감시했다" 등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을 살인집단으로 호도하는 보도들과 관련하여 해당 교회는 이탈자를 감시하거나 미행하는 팀을 운영하였다는 보도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혀왔습니다.

    

5.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의 유병언 전 회장 지위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는 유병언 전 회장이 교주도 총수도 아니며, 유병언 전 회장은 1970년대 극동방송국 선교사들로부터 목사 안수를 받은 사실은 있으나 목회활동을 한 사실은 없으며 기독교복음침례회는 평신도들의 모임으로 목사가 없음을 밝힙니다.

    

6. 금수원 관련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금수원의 폐쇄성과 반사회적 분위기를 보도하였으나 기독교복음침례회 교인들은 금수원을 자유롭게 출입하고 있으며, 행사 때는 외부인들도 자유롭게 출입 가능하여 폐쇄적인 집단으로 매도하는 것은 명백한 오보라고 밝혀왔습니다. 금수원의 땅굴을 비롯해 지하벙커 등 추측성 보도 또한 검찰조사 결과 사실이 아님이 밝혀진 바 있습니다.

    

7. 기독교복음침례회 및 유병언 전 회장의 5공화국 유착설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유병언 전 회장이 1980년대 전경환씨와의 친분 관계와 전두환 대통령의 5공화국과 유착관계를 통해서 유람선 사업 선정 등 세모그룹을 급성장시킬 수 있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유병언 전 회장과 기독교복음침례회는 5공화국과 유착관계가 없었으며 지난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이를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8.유병언 전 회장 작명 관련 보도에 대하여 

'세월호'의 이름이 세상을 초월한다는 의미의 '세월(世越)'이 아닌 '흘러가는 시간'을 뜻하는 세월(歲月)이며, 유병언 전 회장의 작가명인 '아해'는 '야훼'가 아닌 어린아이를 뜻하며, 기업명인 '세모'는 삼각형을 뜻하고, 안성의 '금수원'은 '짐승'을 뜻하는 '금수'가 아닌 '금수강산'에서 인용하여 '비단 금, 수놓을 수'의 뜻으로 확인되었습니다.

    

9. 유병언 전 회장의 개인 신상 관련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의 50억 골프채 로비설 및 해외 망명·밀항 시도 등은 검찰 발표를 통해 사실 무근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유 전 회장이 다수의 여인들과 부적절한 관계, 신도들의 헌금 착취 등도 사실과 다르다고 밝혀왔습니다.

    

이밖에 유 전 회장은 세월호 실소유주가 아니며 2400억원 재산의 상당부분은 기독교복음침례회 영농조합소유라고 밝혀왔습니다.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