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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종합] 코스피, 이틀연속 2000선 사수

(서울=뉴스1) 이지예 기자 | 2014-04-23 06:21 송고

코스피가 이틀연속 2000선 지키기에 성공했다. 기관 매도가 거셌지만 외국인의 '바이 코리아' 행진을 꺾을 수 없었다.
2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85포인트(0.19%) 내린 2000.37에 거래를 종료했다. 이날 개장과 동시에 2010을 넘어선 코스피는 기관 매도세에 오후들어 하락 반전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882억원, 180억원어치 주식을 샀다. 기관은 홀로 1073억원어치를 팔았다. 국내 주식형펀드의 환매에 따른 투신(-586억원)과 금융투자(-528억원)의 매도가 강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총 878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차익거래(30억원)와 비차익거래(848억원) 모두 순매도였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강했다. 의약품, 증권, 운송장비, 보험, 의료정밀, 서비스업 등이 1% 안팎으로 내렸다.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음식료품, 화학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내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만4000원(1.02%) 오른 138만90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 신한지주, LG화학 등도 올랐다. 현대모비스, 포스코, 네이버, 한국전력, 기아차 등은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2개등 261개 종목의 가격이 올랐다. 하한가없이 536개 종목은 가격이 내렸다. 보합은 84개다.

코스닥은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보다 5.51포인트(0.97%) 내린 565.47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장중 573.88을 찍으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80억원, 84억원 어치 코스닥 주식을 매수했다. 기관은 102억원어치를 팔았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통신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출판매체복제, 섬유의류, 통신방송서비스 등이 2% 넘게 빠졌다. 운송, 정보기기, 일반전기전자 등도 내렸다. 강세를 보인 것은 비금속(1.60%) 뿐이다.

시총 상위종목도 약세였다.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CJ오쇼핑, CJ E&M, GS홈쇼핑, 포스코 ICT 등은 하락했다. 서울반도체, 차바이오앤 등은 올랐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6개를 포함, 236개 종목의 가격이 올랐다. 하한가 1개 등 699개 종목은 가격이 내렸다. 57개는 보합에 머물렀다.

간밤 뉴욕증시는 일부 기업의 실적 호조와 제약업체의 인수합병(M&A) 호재에 힘입어 일제히 올랐다. 유럽증시는 우크라이나 관련 우려가 지속됐음에도 긍정적인 기업 전망에 상승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2.1원 오른 1039.9원에 마감했다.

KRX금시장에서 순도 99.99%의 금지금은 1g당 130원 내린 4만3300원에 마감했다. 거래량은 5194g이다.


ezyea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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