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이외수. © News1


소설가 이외수가 보수논객 지만원의 막말에 일침을 가했다. 이외수는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분(지만원)이 보유하신 상상력으로 소설을 쓰시면 이 나라 소설가들은 모두 붓을 던져야 할 듯"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지만원은 이날 자신의 공식사이트에 남긴 '박근혜, 정신 바짝 차려야'라는 글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를 '시체장사'에 비유해 논란을 빚었다.

이 글에서 지만원은 "세월호 사건을 맞이한 박근혜 대통령은 국가를 전복할 '제2의 5.18반란'에 지금부터 빨리 손을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체장사에 한두 번 당해봤는가? 세월호 참사는 이를(국가 전복) 위한 거대한 불쏘시개"라고 덧붙여 누리꾼들의 맹비난을 받았다. '지만원 발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월호 침몰 지만원 발언, 이 자의 망언 어디까지 듣고 있어야하나?", "세월호 침몰 지만원 발언, 애도의 뜻은 표하지 못할 망정 정말 화가 난다", "세월호 침몰 지만원 발언, 이 정도면 명예훼손 아니냐?", "세월호 침몰 지만원 발언, 나이 많으면 저렇게 막말해도 되는거야?", "세월호 침몰 지만원 발언, 용서받지 못할 막말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