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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자 확인" 주장 홍가혜 영장심사…"죄송"

[세월호침몰] MBN 인터뷰서 허위발언으로 명예훼손

(목포=뉴스1) 송대웅 기자 | 2014-04-23 01:16 송고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종합편성채널에 출연, "해경이 민간 잠수부 구조활동을 막고 있다"는 등의 허위발언을 해 형법상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홍가혜(26·여)씨가 23일 오전 광주지법 목포지원으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들어가고 있다. 2014.4.23/뉴스1 © News1 송대웅 기자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종합편성채널에 출연 "생존자가 확인됐다"는 허위발언으로 해경의 명예를 훼손하고 가족들에게 상처를 준 홍가혜(26·여)씨가 23일 때늦은 사과를 했다.
명예훼손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홍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이날 오전 9시38분께 광주지법 목포지원 법정에 들어갔다.

홍씨는 현재 심경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합니다"라는 말만 수 차례 하고 수사관들에 이끌려 법정으로 곧장 향했다

홍씨는 세월호 사고 사흘째인 18일 종편 MBN 뉴스특보 인터뷰 도중 "해경이 민간잠수부의 구조활동을 막고 대충 시간이나 때우고 가라고 했다. 다른 잠수부가 생존자를 확인하고 소리까지 들었다"고 하는 등 허위 발언을 해 해경 등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직후 해경은 홍씨의 발언이 사실 무근이라는 보도자료를 냈다. MBN은 방송을 통해 홍씨의 인터뷰에 대해 사과했다.

홍씨는 전남지방경찰청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하자 20일 밤 10시10분께 자진 출석했다.


oogood@new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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