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경제 >

[장마감공시] HMC투자證 "현대증권 인수 검토 안한다"

(서울=뉴스1) 강현창 기자 | 2014-04-22 23:45 송고

# 현대차그룹계열 HMC투자증권이 현대증권 인수를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사모펀드 운용사가 투자 의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으며, 산업은행도 적극적으로 투자자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현대증권의 매각작업은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HMC투자증권은 22일 장 마감 뒤 현대증권 인수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현대증권의 인수를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

그래도 현대증권을 인수할 주체가 아예 사라진 것은 아니다. IB업계에 따르면 파인스트리트그룹과 오릭스PE가 현대증권 인수를 타진 중이다.

두 회사는 작년 가을 컨소시엄을 이뤄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인수전에도 참여할 정도로 증권업 투자에 대한 의지가 강한 만큼 현대증권의 유력한 원매자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 우리투자증권의 경우 다른 인수 후보였던 국내 대형 금융지주사(KB금융지주·NH금융지주)와 경쟁이 펼쳐지면서 인수에는 결국 실패했었다.
그러나 현대증권의 경우 회사의 규모나 위상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쟁이 치열하지 않다는 점 때문에 파인스트리트그룹과 오릭스PE가 다시 한번 충분히 노려볼만한 하다는 것이 시장의 공통된 시각이다.

한편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도 현대증권 매각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조만간 투자자들을 상대로 투자안내서(티저레터)를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각 대상인 현대증권 지분은 현대상선 보유지분(25.9%)과 현대증권 자사주(9.83%)를 합쳐 총 36% 수준이다. 여기에 현대증권이 100% 보유한 현대자산운용과 현대저축은행도 매각 대상에 포함된다.

다음은 22일 장 마감 뒤 나온 주요 공시다.

<코스피시장>

◇삼성정밀화학은 연결기준으로 1분기 매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2% 감소한 298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손실은 191억원을 기록해 51.6%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165억원으로 79.3% 줄었다.

◇보루네오가구는 3월31일 기준으로 회생 계획안 확정안에 따라 하나은행을 제외한 회생담보권자들의 채권, 일부 회생채권, 조세벌금채무의 변제를 이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확정구상채무 채권자 신청 외 서울보증보험과 미확정 구상채무에 관한 변제 이행 방안에 대한 협의를 완료했다고 공시했다.

◇삼성정밀화학은 삼성전기에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원재료 생산설비 등의 자산을 310억8100만원에 양도한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염소·셀룰로스(천연섬유소재) 계열, 친환경 에너지 등 소재 사업 중심으로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MLCC 원재료 생산설비를 매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정밀화학은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투자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삼성생명 주식 94만4090주를 934억원에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제일기획은 자금(유동성)을 확보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삼성생명 주식 42만5560주를 420억8788만원에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삼성전기는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투자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삼성생명 주식 120만6380주를 1193억원에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코스닥시장>

◇프럼파스트는 최근 현저한 주가급등과 관련한 거래소 조회공시에 별도 공시할 중요 정보가 없다고 답변했다.

◇동화기업은 관리비용을 절감하고 경영효율을 높이기 위해 원창흥업을 흡수합병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태창파로스는 변성연씨와 신성종씨가 5월30일 열릴 예정인 임시주총 개최금지 가처분신청 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소송 대리인을 통해 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네오피델리티는 최대주주 지분 매각 추진설에 대한 거래소 조회공시에 "최대주주 본인은 전략적 투자유치와 본인의 지분매각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적은 있지만, 현재 구체적으로 진행 중이거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답변함.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디지텍시스템에 대해 3월11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해 벌금 6.5점과 공시위반 제재금 1300만원을 부과했지만, 납부기한인 4월10일 안에 제재금을 내지 않았고, 이후 21일까지 납부할 것을 알렸지만 또 미납해 가중벌점 7.8점을 부과한다고 공시했다.


khc@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