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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큼한 돌싱녀'팀, 회식비 '세월호 침몰' 애도 기부

주상욱도 3000만원 '쾌척'
"시끌벅적한 종방연은 적절치 않다"

(서울=뉴스1) 온라인팀 | 2014-04-21 13:25 송고
MBC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 예고 포스터(MBC 제공). © News1

종영을 앞둔 MBC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가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애도의 뜻으로 400만원을 기부했다.

제작진 관계자는 "종방연 개최를 위해 회식비 명목으로 일정액을 모아놨지만 세월호 침몰로 시기상 시끌벅적한 종방연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며 "이 돈이 세월호 사건 관련 구조작업에 쓰일 수 있도록 기부하자고 마음을 모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한국 구세군 측에 400만원을 내놓았다.

'앙큼한 돌싱녀'에서 성공한 벤처 사업가 차정우로 열연 중인 배우 주상욱도 세월호 침몰 피해를 본 가족을 돕기 위해 3000만원을 기부했다. 주상욱은 '앙큼한 돌싱녀' 출연 배우들이 구조금을 모으는 것을 보고 3000만원을 따로 기부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앙큼한 돌싱녀' 배우들의 기부 소식을 들은 네티즌은 "기부하는 거 보니 마음이 좋다. 기부가 제대로 희생자에게 배분되었으면 좋겠다", "주상욱 원래 호감인데 평생 응원하겠다", "막방 시청률도 오르길 기원한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letit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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