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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에 결방된 예능…'녹화도 줄취소'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2014-04-21 09:52 송고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인천을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6825t급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했다. © News1 박정호 기자


'세월호' 침몰 여파로 예능 프로그램이 줄줄이 결방된 가운데 애도 분위기가 녹화 취소로 이어지고 있다.
SBS 측은 "이번 주 촬영 예정이었던 '런닝맨'과 '힐링캠프' 녹화를 취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어 "'웃음을 찾는 사람들' 녹화도 일찌감치 취소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힐링캠프'에 출연 예정이던 배우 이지아의 출연은 잠정 연기됐다.

KBS도 예능 프로그램 녹화를 대거 취소하며 '세월호' 침몰 애도에 동참했다.
KBS '안녕하세요'는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연일 뉴스에서 보도되고 있듯이 최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국민 모두가 큰 슬픔에 잠겨있다"며 "이에 저희 '안녕하세요'도 국민들과 애도의 뜻을 함께 하며 부득이하게 녹화 일정을 전면 취소하게 되었으니 많은 양해 바란다"고 20일 예정이던 녹화 취소 사실을 알렸다.

KBS는 이 외에 '1박 2일', '유희열의 스케치북',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개그 콘서트' 녹화도 취소했다.

MBC 예능 프로그램도 녹화가 취소됐다. 지난 17일 '스피드 레이서' 특집 녹화를 위해 모였던 '무한도전' 멤버들이 녹화 중단 결정을 내린 데 이어 '우리 결혼했어요', '나 혼자 산다'도 녹화가 취소됐다.


letit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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