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 발생 닷새째인 20일 오후 전남 진도 팽목항 상황본부를 찾은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이 실종자 가족들의 항의를 받으며 해경 관계자와 취재진에 둘러싸여 있다. 2014.4.20/뉴스1 © News1 한재호 기자
청와대는 사고 상황실 앞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시도해 논란을 빚었던 안행부 송 모 국장(전 감사관)의 사표를 즉각 수리했다고 21일 발표했다.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어제 실종자와 희생자 가족의 슬픔을 헤아리지 못하고 기념사진 촬영을 시도해 공분을 샀던 안행부 공무원을 일벌백계 차원서 사표를 즉각 수리했다"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이어 "일부선 파면 조치 얘기가 있었는데, 파면하면 법 절차가 까다로워 사표를 받고 수리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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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상황실 앞 '기념촬영' 안행부국장 사표 수리(2보)
(서울=뉴스1) 윤태형 기자 |
2014-04-21 08:12 송고 | 2014-04-21 08:26 최종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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