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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정관용, 눈물 방송…"함께 울되 결코 잊지 맙시다"

(서울=뉴스1) 온라인팀 | 2014-04-21 07:59 송고
JTBC '정관용 라이브'© News1


JTBC '정관용 라이브'를 진행하고 있는 평론가 정관용이 여객선 세월호 침몰과 관련해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정관용은 21일 방송된 '정관용 라이브' 오프닝에서 "함께 울되 결코 잊지 맙시다.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떠난 생명을 위해 눈물 흘리고 남은 이들 곁에 있어주기. 그리고 지금의 참담한 상황을 냉정하게 분석하고, 절대 잊지 않기. 그것 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냉철하면서도 흔들림 없는 표정이었지만, 오프닝 코멘트를 통해 정관용의 침통하고 안타까운 심경이 그대로 전달됐다.

또한 정관용은 세월호 유가족들의 자료화면이 나가자 결국 남몰래 눈물을 흘렸다. 해당 화면은 사고 현장에서 한 아버지가 아들을 그리워하며 울부짖는 영상이었다.

이에 정관용 역시 목이 잠겨 진행을 하지 못한 채 눈물을 흘렸고 스튜디오는 일순간 정적이 흘렀다. 그러나 카메라가 자신을 비추자 감정을 추스리고 어렵게 말문을 연 그는 "사고 6일째입니다. 다음 리포트 보시겠습니다"라며 황급히 화면을 넘겼다.
정관용 외에도 기자와 패널들도 목이 메어 제대로 멘트를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세월호 침몰 사고는 21일 현재(오후 4시 기준)까지 탑승객 476명 중 사망자 64명, 실종자 238명, 구조자 174명으로 집계됐다.

정관용의 눈물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정관용, 마음이 정말 아픈가보다", "정관용 마음 잘 추스렸다", "정관용 방송 보고 나도 울었다", "정관용, 국민 마음 대변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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