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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군산지역 축제·행사 취소·연기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2014-04-21 06:58 송고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에 대한 애도 물결이 확산되면서 전북 군산지역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각종 축제와 행사들이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있다.

군산꽁당보리축제위원회는 다음 달 2∼5일까지 미성동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9회 군산꽁당보리축제'를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 유가족들의 슬픔을 함께하기 위해 전면 취소키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꽁당보리축제위 실무위원들은 "세월호의 침몰사고로 전 국민의 아픔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의 농업, 농촌의 존재감을 알리는 것은 무의미하다"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한 사람의 승객이라도 생환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모으는 일이 더 중요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축제추진위는 행사는 취소됐지만 방문객들을 위해 당초 축제기간 동안 최소한의 쉼터를 제공하는 선에서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또 군산미래신문도 당초 25일 열릴 예정이었던 '제8회 군산시 노사가요제'를 세월호 참사로 인한 애도분위기에 동참하기 위해 다음 달 13일로 연기했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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