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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美 매체 "류현진, 슬럼프를 모르는 남자"

(서울=뉴스1) 권혁준 인턴기자 | 2014-04-21 06:48 송고
LA 다저스의 류현진(27). © AFP=News1

"류현진은 슬럼프를 모른다. 두 경기 연속 부진하지 않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이 '코리안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을 설명한 말이다.

21일(이하 한국시간) '엠엘비닷컴'은 오는 23일 오전 11시 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LA 다저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 경기의 선발 투수를 소개하면서 류현진을 "슬럼프를 모르는 남자"라고 표현했다.

매체는 "류현진은 지난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면서 "그는 슬럼프를 모른다.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에 실패한 적이 없다"고 전했다.

실제로 류현진은 부진 직후 경기에서 빼어난 투구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지난 시즌 30경기에 선발 등판해 22차례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한 류현진은 퀄리티스타트에 실패한 이후 등판한 7경기(1경기는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6승 무패 46⅓이닝 10자책점(평균자책점 1.94)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도 지난 5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2이닝 8실점(6자책점)의 '최악투'를 펼친 직후 경기(12일 애리조나전)에서 7이닝 2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의 '철벽투'로 승리를 챙긴 바 있다.

한편 류현진과 맞붙는 필라델피아의 선발 투수는 베테랑 우완 A.J. 버넷이다. 버넷은 올시즌 네 차례 선발로 나서 승리없이 1패, 평균자책점 2.74를 기록중이다.

9시즌 연속 두 자리 승수를 올리는 등 꾸준한 활약을 펼쳐주는 선수지만 최근 탈장 증세를 보이고 있어 컨디션이 완전치는 않다.

'엠엘비닷컴'은 버넷에 대해 "탈장 증세로 인해 투구 동작 때 보폭을 15cm정도 줄였다. 가장 최근 경기에서는 7이닝동안 3피안타 탈삼진 5개로 무실점 피칭을 했다"고 소개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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