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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5월 中 팬미팅 논란…"활동 재개 아니야"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2014-04-21 06:29 송고
23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4 신화 16주년 콘서트-히어(Here)'에서 앤디가 단정한 수트 차림으로 등장해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 드리고 싶어서 이 무대에 서게 됐다. 팬 여러분,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전했다. 2014.3.23 /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불법 도박 사건에 연루돼 자숙의 시간을 보내던 그룹 신화의 앤디가 5월 중국 팬미팅을 하기로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소속사 티오피미디어는 21일 "앤디가 다음 달 17일 중국 닝보에서 팬미팅을 한다"며 "중국에 있는 앤디 팬커뮤니티에서 오랫동안 요청을 해 와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세월호 침몰로 연예계가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기 위해 팬미팅을 취소하고 앨범 발매를 미루는 상황에서 앤디의 행보를 보는 눈이 곱지 않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직은 아니다", "자숙하고 있다더니"라며 앤디와 소속사를 비난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이에 소속사는 "공식적인 활동 재개는 아니다"며 "일회성으로 다녀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세월호 침몰)사고와 맞물려 그런 얘기들이 있는 것 같긴 하지만 그 사고와 상관없이 진행됐던 행사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앤디는 지난해 11월 불법 스포츠 도박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벌금 500만원에 약식기소됐다. 지난달 23일 열린 신화 16주년 기념 콘서트에서 앤디는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을 하고 싶어서 서게 됐다. 팬들이 정말 보고 싶었다"며 "성숙하고 더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께 보답하겠다. 감사하다"며 팬들에게 사과했다.


letit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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