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KOTRA)는 21일 코유라자원개발(회장 홍승표)이 러시아 케메로보 주정부와 자원개발을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코유라자원개발은 이번 MOU를 통해 케메로보주 이윤쓰끼 및 세베르뇌 지역의 광산 채굴권 획득을 위한 주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코트라에 따르면 코유라자원개발은 코트라 해외무역관과 힘을 합쳐 지난해 9월 케메로보주 쿠즈바스 상공회의소와 MOU를 체결했다. 또 지난 1월에는 현지 자원연구 전문기관인 이르쿠츠크 광물연구소와 업무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

왕동원 코트라 산업자원협력실장은 "이번 MOU 체결은 국내 민간기업이 정부 차원에서도 추진이 어려운 러시아 주정부와 협력 관계를 지속해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MOU를 계기로 국내 중소 자원개발 기업이 러시아 자원 시장에 한걸음 가깝게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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