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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화재로 와이즈070 인터넷전화도 '불통'

총 70만 가입 회선 중 20만 회선 서비스 제한
삼성SDS "복구 완료 및 서비스 재개 시점 파악 힘들어"

(서울=뉴스1) 김현아 기자 | 2014-04-21 03:56 송고

sd 20일 오후 12시 쯤 경기 과천시 삼성 SDS 과천센터에서 불이나 소방대원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이날 불은 과천 삼성SDS 건물 3층 발전기 실에서 발생해 외부로 번졌으며, 건물 내부에 있는 데이터 보관장비의 상당부분이 불에 탔다. 특히 소방당국이 진화를 위해 뿌린 물로 삼성SDS 대규모 장비가 침수돼 고장이 났다. 소방당국은 경찰,시청 등 인원 67명과 소방헬기 등 장비 28대를 동원해 긴급진화에 나섰다. 삼성SDS측은 “과천센터는 백업데이터를 보관하는 곳으로 메인센터는 수원에 있다”며“데이터 유실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2014.4.20/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삼성SDS 정보통신기술(ICT) 과천센터 화재 여파로 삼성카드 온라인 서비스 뿐만 아니라 삼성SDS가 제공하는 와이즈070 인터넷 전화도 불통이다.
삼성SDS 측에 따르면 20일 발생한 과천센터 화재 사고 여파로 와이즈070 인터넷 전화, 메시지 서비스, 유니이페이, 와이즈미팅 등의 서비스가 중단됐다. 이 때문에 총 72만 와이즈070 가입 회선 가운데 20만 회선의 이용이 제한됐다.

삼성카드는 21일 오전 10시 현재 온라인 쇼핑몰 등 인터넷망을 이용한 결제, 삼성카드 홈페이지·앱을 이용한 모든 서비스, 새마을금고·기업·신한 등 6개 금융기관 제휴 체크카드 이용, IBK기업은행·새마을금고·제주은행 등 6개 금융기관에서의 현금서비스 이용, 카드결제 후 문자알림서비스 등이 중단된 상태다.

과천센터는 삼성SDS, 삼성카드,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의 서버를 운영하고 백업데이터를 보관하는 곳이다. 삼성SDS는 화재 사고로 서버 및 네트워크 장비가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것은 아니지만 열로 인한 서버 과부하, 데이터 손실 등을 우려해 일부 서버와 네트워크를 차단했다. 이어 구체적인 피해 상황을 점검하는 동시에 수원의 메인 센터로 데이터를 이전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복구 완료 및 서비스 재개 시점에 대해 삼성SDS 관계자는 21일 "복구에 최선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언제 완료될지 현재로서는 파악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밝혔다.

삼성카드와 삼성SDS는 서비스 중단으로 이한 이용자들의 피해에 대해 보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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