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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납치됐던 불법 이민자 60명 석방

(서울=뉴스1) 이혜림 기자 | 2014-04-21 04:26 송고

멕시코군이 미국으로 밀입국을 시도하다 납치됐던 60명의 불법이민자들를 구출해 석방했다고 AFP가 21일 (현지시간)보도했다.

당국에 따르면 불법 이민자들은 멕시코 타마울리파스주(州) 시우다드 구스타보 디아스 오르다스의 한 마을에서 발견됐다.
타마울리파스주의 대변인은 “군대가 (범죄조직 등에 의해) 납치돼 있던 60명의 밀입국자들을 풀어줬다”고 발표했다.

밀입국자들의 국적은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당국은 이를 밝히지 않았다.

멕시코 경찰은 이들을 구출하는 과정에서 3명을 체포했고 관련 무기들을 압수했다고 전했다.
매년 약 14만 명의 중남미 출신 불법 이민자들이 일자리를 얻기 위해 멕시코를 거쳐 미국으로 밀입국한다.

미(美) 국경 근처에 있는 타마울리파스주를 거쳐가는 이민자들은 종종 멕시코 최대 마약 조직인 걸프 카르텔로부터 납치를 당하거나 강탈, 성폭행 등 다양한 범죄에 노출돼 있다.

한편 지난 17일에도 멕시코 군대가 타마울리파스주 북동부에서 중미 출신 179명의 밀입국자들을 구출했다고 AFP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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