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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장 4년 전 "승무원 지시만 따르면 안전"…누리꾼 '분노'

(서울=뉴스1) 온라인팀 | 2014-04-21 04:05 송고
JTBC '뉴스특보' © News1


침몰한 세월호의 선장 이준석씨의 과거 인터뷰가 뒤늦게 이슈로 떠올랐다.
이준석 선장은 청해진해운 소속 호하마나호를 운항하던 지난 2010년 OBS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우리 인천-제주 여객선을 이용하는 분은 안전하다"며 "우리 승무원들 지시만 따라서 행동하면 어느 교통수단보다도 안전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준석 선장은 10년 전 제주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도 "고향을 방문하는 사람들을 여객선으로 실어나르며 내가 누리지 못하는 행복한 시간을 그들은 가족들과 누릴 수 있게 하는 데 위안을 얻는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지난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건에서 이준석 선장은 탑승객들의 안전을 저버리고 제일 먼저 배에서 탈출한 사실이 드러났다.

현재 이준석 선장은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선박의 선장 또는 승무원에 대한 가중처벌) 등의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세월호 선장 과거 인터뷰 내용에 대해 누리꾼들은 "세월호 선장 4년 전, 신기할 정도다", "세월호 선장 4년 전, 정말 분통터진다", "세월호 선장 4년 전, 기분 나빠", "세월호 선장 4년 전, 말 따로 행동 따로"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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