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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이종인 대표 개발한 '다이빙벨' 투입될까?

(서울=뉴스1) 온라인팀 | 2014-04-21 03:53 송고 | 2014-04-21 04:17 최종수정
JTBC '뉴스9' © News1


해상구조장비 '다이빙벨'이 세월호 수색 작업에 투입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는 지난 18일 방송된 JTBC '뉴스9'에 출연해 자신이 지난 2000년에 제작한 다이빙벨을 소개했다.

이종인 대표가 개발한 다이빙벨은 최고 수심 70~100m에서 20시간 연속 작업을 할 수 있는 기술로 조류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장비로 알려졌다.

당시 방송에서 이종인 대표는 "현재 구조작업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것이 유속과 탁한 시야다. 그 중에서도 유속이 가장 문제인데 다이빙벨은 쉽게 말하면 선체 옆에 붙은 출입구까지 내려가는 엘리베이터를 설치한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에 손석희 앵커가 '다이빙벨을 지금 당장 사용할 수 없는가'라고 묻자 이종인 대표는 "장비가 있어도 현장에서 전문가라고 무조건 시켜달라고 할 수 없다. 책임을 지는 사람들이 있는 만큼 구조작업에 민간인이 끼어들어 지휘할 수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해군 관계자는 다이빙벨이 작업 함정 위치가 고정돼 있고 유속이 느려야만 사용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21일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가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이종인 대표가 수색 현장으로 옮겨간 다이빙벨은 현재 팽목항 항구에 발이 묶여 있는 상태다.

이종인 대표의 다이빙벨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월호 침몰 이종인 다이빙벨, 정말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인가", "세월호 침몰 이종인 다이빙벨, 구조당국에선 또 다른 위험을 감수하기 어려울 듯", "세월호 침몰 이종인 다이빙벨, 원래 민간업체에 많이 의존한다는데", "세월호 침몰 이종인 다이빙벨, 답답한 상황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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