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슬라비안스크에 거주하는 한 소년이 20일(현지시간) 시청사 밖에서 경계를 서고 있던 친러 무장대원의 기관총을 받아들고 살펴보고 있다. 우크라이나 동부지역 일부 도시를 장악하고 있는 친러세력은 이날 아침 우크라이나 극우민족주의자를 상대로 교전을 벌인 뒤 자신의 입장을 지지하는 사람들에게 신분증, 지도, 사업허가증을 발급했다. 키예프중앙정부와 우크라이나 극우민족주의자들은 친러세력의 그러한 조치는 최소한 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교전에 간여한 러시아 비밀경찰의 신분을 감추기 위한 예상된 수순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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