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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방일 오바마에 셰일가스 수출 허가 요구 계획

(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 2014-04-21 02:27 송고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방일 기간동안 미국 '셰일가스'의 대일본 수출 허가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일본 정부 소식통이 21일 밝혔다.
이 소식통은 일본은 셰일가스를 연료비 삭감을 위한 비장의 카드로 평가하고 이를 미국에서 안정적으로 공급받으려 한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24일 열릴 정상회담에서 미·일 안보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에너지·경제 분야 협력 강화에 대한 양측의 입장을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아베 총리는 태양광발전 등 클린에너지 분야에 있어서도 미국의 협력을 제안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셰일가스는 지하 2~4km 지하 암석층에서 추출되는 천연가스로 혁신적 시추기술 개발로 최근 상용화하면서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일본이 미국의 셰일가스를 수입하게 되면 후쿠시마 원전 사고 후 늘어난 화력 발전 연료 조달 비용을 줄이는 한편 중동과의 수입 가스 가격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23일부터 25일까지 일본을 국빈 방문한 뒤 방한한다.


jhk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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