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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뉴스9' 선전…인간적인 보도 '눈길'

주말에도 편성, 세월호 사고에 국민 관심 대변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2014-04-21 01:44 송고
손석희 앵커 (JTBC 캡처).© News1

여객선 '세월호' 침몰로 방송가에 '뉴스 특보' 체제가 엿새째 이어진 가운데 앵커 손석희의 JTBC '뉴스 9'이 선전하고 있다.
2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JTBC '뉴스9'은 전국시청률 2.972%(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20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전체 뉴스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손석희의 '뉴스 9'은 18일 시청률 3.118%로 종편 4사의 전체 프로그램 중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19일에도 2.673%로 종편 뉴스 중 1위를 차지했다.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채널A '뉴스 특보'는 0.646%, TV조선의 '뉴스쇼판'은 1.563%를 각각 기록했다. 조금 앞서 방송된 MBN의 '뉴스8'도 1.764%였다.

손석희는 매주 월~금 밤 9시에 방송되는 '뉴스 9'을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을 대변하기 위해 주말에도 편성하며 주의를 기울였다.
손석희는 여객선 침몰사고 피해 당사자와 인터뷰한 자사 앵커가 부적절한 질문으로 비난받자 직접 사과하는 등 다른 행보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손석희는 기자가 일으킨 인터뷰 논란과 관련해 "선임자로서 제대로 알려주지 못한 책임이 크다.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여 논란을 일단락 지었다.

또 방송 도중 실종자들의 생존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말을 듣고 10초간 침묵해 인간적인 보도를 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letit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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