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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홍문종 "경선·선거운동 무기 연기"

"부적절 언행에 강력 조치"

(서울=뉴스1) 진성훈 기자, 배상은 기자 | 2014-04-21 01:39 송고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 2014.4.9/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21일 여객선 세월호 침몰 참사와 관련해 "새누리당은 생존자의 귀환을 바라며 사고가 수습될 때까지 (6·4 지방선거) 경선 일정 및 선거운동을 무기한 연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아직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당초 새누리당은 세월호 침몰 사고 직후 경선 일정을 잠정 중단한 뒤 21일부터는 선거운동, 25일부터는 광역단체장 후보 선출 일정을 재개하기로 했었다.

홍 사무총장은 또 일부 정치인들의 부적절한 언행이 논란을 빚고 있는 데 대해 "실종자 가족과 국민에 불쾌감을 주는 일이 없도록 언행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행여나 음주, 오락 등 국민 정서에 반하는 부적절한 행위를 적발할 경우 이에 상응하는 강력한 조치를 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사무총장은 이어 "대형 참사의 실종자 가족은 물론 온 국민이 가슴을 졸이는 가운데 일부 확인되지 않은 언론 보도나 SNS가 혼란을 주는 사례가 발생하고 보이스피싱도 등장하고 있다"며 "허위사실 유포나 보이스피싱 등 불법행위에는 강력한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tru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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