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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比경전철 토목설계·시공감리 63억원에 수주

(세종=뉴스1) 곽선미 기자 | 2014-04-21 01:13 송고
필리핀 LRT-2호선 사업 노선현황 . / 자료=철도공단 © News1


한국철도시설공단은 필리핀 교통통신부(DOTC)와 지난 14일 필리핀 마닐라 경전철 2호선 동부연장선 토목설계, 시공 감리 계약을 최종 체결하고 21일부터 현지에서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체결된 사업은 필리핀 수도인 마닐라시 동부지역 수송력 증대를 위해 2003년 개통해 현재 운영 중인 14km의 경전철 2호선 종점인 산토란에서 마시낙간 4.2km의 연장 건설을 위한 실시 설계 및 시공 감리로 전체 63억원 규모다.

철도공단은 컨소시업사인 (주)수성엔지니어링, 필리핀 현지업체와 총 3년간 현지에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철도공단은 그동안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몽골 등 동남아 국가를 대상으로 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지원하는 ODA(공적개발원조) 자금을 활용해 철도 계획을 수립과 함께, 교통관계자들에 대한 초청 연수사업을 실시해왔다.

그러나 이번 필리핀 사업은 ODA 자금 등이 아닌 동남아 국가의 발주처 재원을 활용하는 최초의 사례로 국제경쟁을 통해 입찰을 따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이번 수주 성공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공항연결철도, 태국 고속철도 등 대규모 사업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뤄져 남다르다"며 "이들 지역에 한국철도기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좋은 홍보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gs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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