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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일부체크카드·현금서비스 불능 ...피해 보상 추진

온라인결제·체크카드·앱카드·현금서비스 중단
데이터센터 복구 전까지 자체 서비스 재개 어려워

(서울=뉴스1) 이훈철 기자 | 2014-04-21 00:44 송고
20일 오후 12시 쯤 경기 과천시 삼성 SDS 과천센터에서 불이나 소방대원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이날 불은 과천 삼성SDS 건물 3층 발전기 실에서 발생해 외부로 번졌으며, 건물 내부에 있는 데이터 보관장비의 상당부분이 불에 탔다. 특히 소방당국이 진화를 위해 뿌린 물로 삼성SDS 대규모 장비가 침수돼 고장이 났다. 소방당국은 경찰,시청 등 인원 67명과 소방헬기 등 장비 28대를 동원해 긴급진화에 나섰다. 삼성SDS측은 “과천센터는 백업데이터를 보관하는 곳으로 메인센터는 수원에 있다”며“데이터 유실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2014.4.20/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삼성SDS 데이터센터 화재로 삼성카드 온라인 결제서비스가 일부 중단된 가운데 하루가 지난 현재도 여전히 먹통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삼성카드는 빠른 시일내에 서비스를 복구하고 피해고객에 대해서는 보상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21일 삼성카드에 따르면 지난 20일 발생한 과천 삼성SDS 데이터 센터 화재로 인해 오후 2시50분부터 삼성카드 홈페이지 접속과 온라인 결제 등 일부 서비스 이용이 제한되고 있다.

이번 사고로 현재 이용이 제한되고 있는 서비스는 온라인 쇼핑몰 등 인터넷망을 이용한 카드 결제와 삼성카드 홈페이지·앱을 이용한 모든 서비스다.

또 새마을금고·KB국민은행 등 18개 금융기관 제휴 체크카드 이용이 중단됐으며, 신한·대구·IBK기업은행 등 12개 금융기관에서의 현금서비스 이용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밖에 카드 결제 후 문자알림서비스 등도 전면 중단됐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현재로서 서비스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SDS 데이터센터가 복구되기 전까지는 (삼성카드)자체 서비스 재개는 어려울 것 같다"며 "이번 시스템 장애로 인한 고객와 결제 정보 유실·유출은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서비스 이용 제한에 따른 고객 피해에 대해서는 보상을 추진 중에 있다고 삼성카드는 설명했다.


boazh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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