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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김한길 "국가·정치가 무엇인지 자성"

"어른이고, 정치인인 게 이렇게 부끄럽고 고통스러운 적 없다"

(서울=뉴스1) 김현 기자, 박상휘 기자 | 2014-04-21 00:32 송고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2014.4.18/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21일 세월호 침몰과 관련해 "국가가 무엇인지, 정치가 무엇인지 자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및 여객선침몰사고 대책위원장단 연석회의'에서 "저 자신, 어른이고 정치인인 것이 이렇게 부끄럽고 고통스러운 적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 더 안전한 나라를 만들지 못한 점을 자책하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겠다는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는 세월호 실종자 구조 작업과 관련해선 "우리는 아직 포기할 수 없다"며 "어딘가 구원의 손길을 기다릴 생존자를 생각하며 마지막까지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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