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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규 교감 등 세월호 단원고 희생자 발인 4건 엄수 예정

[세월호 침몰] 강 교감 외 단원고 학생 3명 발인

(안산=뉴스1) 문창석 기자 | 2014-04-20 15:21 송고 | 2014-04-20 15:49 최종수정
진도경찰서는 18일 오후 4시 5분쯤 세월호 침몰 사고 대책본부가 마련돼 있는 진도 실내 체육관 뒤편 야산에서 단원고 교감 A 씨가 자신의 허리띠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주변인들은 사고 발생 후 단원고 교감 A 씨가 "나만 구조됐다"며 심하게 자책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진술했다. 현장으로 추정되는 곳에 기자들이 취재를 하고 있다. 2014.4.18/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전남 진도 앞바다 세월호 침몰 사고로 숨진 희생자 등의 발인이 21일 안산 시내 각 병원에서 엄수된다.

이날 오전 5시 안산 제일장례식장에서는 강민규 단원고 교감의 발인이 예정돼있다.

강 교감은 16일 사고 당시 구조됐으나 많은 학생들이 희생된 것을 자책하며 18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는 유서에서 "200명의 생사를 알 수 없는데 혼자 살기에는 힘에 벅차다"며 "나에게 모든 책임을 지워달라"고 밝혀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강 교감 외에도 단원고 학생 3명의 발인도 이날 오전 엄수된다.

박지우양의 발인은 오전 7시에 스승과 같은 장소인 안산 제일장례식장에서 진행된다.

이창현군의 발인은 오전 9시 안산 한사랑병원에서, 이혜경양의 발인은 오전 10시 안산 사랑의병원에서 각각 엄수될 계획이다.


them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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