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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대선 중간집계, 압둘라 전 외무 44.4%로 1위

2위 가니와의 격차 더 벌렸지만 과반 확보는 실패

(카불 로이터=뉴스1) 이준규 기자 | 2014-04-20 14:02 송고
압둘라 압둘라 전 아프가니스탄 외무장관.© 로이터=뉴스1


아프가니스탄 선거관리위원회(IEC)는 지난 5일 열린 대선의 중간집계 결과 압둘라 압둘라 전 외무장관이 1위를 고수하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IEC에 따르면 34개 주의 표 50%를 개표한 결과 44.4%의 득표율을 기록한 압둘라 전 장관은 33.2%를 얻은 아슈라프 가니 전 재무장관을 11.2%p 차로 따돌리고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13일 발표된 10% 개표결과에서 41.9%를 얻었던 압둘라 전 장관은 득표율 37.6%였던 가니 전 장관과의 격차를 4.3%p에서 6.9%p로 더 벌리며 선두를 굳히고 있다.

하미드 카르자이 전 대통령의 두 형제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는 잘마이 라술 전 외무장관은 10.4%로 3위를 기록했다.

대선 최종 개표결과는 다음달 14일 최종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득표율이 과반을 넘어야만 당선을 인정하는 아프간 법률에 의해 압둘라 전 장관이 1위를 기록하더라도 현재 득표율 수준을 유지한다면 결선투표가 치러지게 된다.

현 상황대로라면 1위인 압둘라 전 장관과 2위인 가니 전 장관이 다음 달 말 결선투표에서 맞설 전망이다.


find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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