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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안산·진도 '특별재난지역' 공식 선포(상보)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2014-04-20 13:35 송고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7일 전남 진도군실내체육관에서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하고 있다. 2014.4.17 머니투데이/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경기도 안산시와 전라남도 진도군이 20일 '특별재난지역'으로 공식 선포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밤 10시8분쯤 정부가 제출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안을 재가하고 이들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다.

특별재난지역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대형 자연재해나 사고가 발생한 곳에 대해 국가적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중앙안전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대통령이 선포한다.

이에 앞서 정부는 지난 16일 진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그 수습 지원 등을 위해 이날 오후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사고 발생지인 진도와 이번 사고로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안산 지역을 각각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것을 박 대통령에게 건의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의 사망·실종·부상자 등 피해주민은 국고를 통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역대 정부에서 이번 세월호 침몰 사고처럼 인적 사고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우는 △1995년 7월 삼풍백화점 붕괴 △2000년 4월 동해안 산불 △2003년 2월 대구지하철 화재 △2005년 4월 강원 양양군 산불 △2007년 12월 충남 태안 기름 유출 △2012년 9월 경북 구미 불산가스 누출 등 모두 6건이 있었다.

정부는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따른 추가적인 조치 사항 등은 전남 진도 현지에 꾸려진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로 창구를 단일화해 발표해나갈 계획이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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