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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與, 경선·선거운동 일정 재연기 검토

최고위-공천위 비공개 회동 개최…21일 최고위서 최종 결정키로

(서울=뉴스1) 김유대 기자, 김영신 기자 | 2014-04-20 13:05 송고
2014.4.17/뉴스1 © News1 박철중 기자

새누리당이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6·4 지방선거 선거운동 및 경선 일정을 재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와 중앙당 공천위원회는 20일 저녁 비공개 회동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으고, 21일 최고위에서 최종 결정키로 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당초 새누리당은 세월호 침몰 사고 직후 경선 일정을 잠정 중단한 뒤 21일부터는 선거운동, 25일부터는 광역단체장 후보 선출 일정을 재개하기로 했었다.

하지만 세월호 침몰 사고로 전 국민이 충격에 빠져있는 가운데 지방선거 일정을 진행하는 것은 무리라는 판단에 따라 일정 재연기를 검토하게 됐다.

새누리당은 아울러 TV토론회와 합동연설회, 선거인단 투표, 여론조사 등 일체의 선거 관련 일정을 무기한 연기한다는 방침이다.
여객선 사고와 관련한 SNS 글 작성과 문자메시지 발송 행위 등도 금지키로 했다. 일부 정치인과 지방선거 예비후보자들이 올린 SNS 글과 문자메시지 등이 논란이 되고 있는데 따른 조치로 보인다.

또한 새누리당은 국민적 애도 분위기에 어긋나는 음주·오락·언행 등에 대해서도 거듭 주의를 촉구하는 공문을 각 시·도당에 발송키로 했다.


y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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