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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서 시민들도 뛴다

21일 자정부터 대관 접수 시작

(서울=뉴스1) 정혜아 기자 | 2014-04-20 20:59 송고


천연잔디구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에서 FC서울과 전남드래곤즈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14.3.8 © 뉴스1



천연잔디구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일반 시민들도 뛸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서울시설공단은 21일 자정부터 7일 간 시민으로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 대관 신청을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500여명의 선수만이 이용해 '엘리트구장'이라 불리던 경기장을 시민과 공유한다는 취지다.

5월 중 대관 가능한 날짜는 2일과 15일, 21일, 30일 등 총 4일이다. 대관할 수 있는 시간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1일 1회에 한해 2시간까지 이용 가능하다.

이미 사용계획이 확정된 K리그 축구경기 등 일정을 고려하고 그라운드 잔디 관리상 문제가 없는 범위 내에서 대관 날짜를 정해 4일로 한정됐다.

축구 경기만 대관할 수 있으며 체육행사 등 다른 용도로는 사용할 수 없다.

이용대상에 제한은 없다. 다만 사용인원은 회당 100명이내로 제한된다. 초과인원이 생기면 102만원의 주경기장 전용사용료에 별도로 입장료를 징수한다.

대관신청은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예약 사이트(yeyak.seoul.go.kr)에서 할 수 있다.

서울시설공단 오성규 이사장은 "이번 서울월드컵경기장 개방에 대한 시민 반응과 그라운드 잔디 상태 등을 고려해 하반기에도 추가적으로 개방하는 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wit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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