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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홍가혜 체포영장 발부…"저 관심병 있어요"

(서울=뉴스1) 온라인팀 | 2014-04-20 09:28 송고
MBC '뉴스데스크', MBN '뉴스특보'. © News1

'거짓인터뷰' 논란에 휩싸인 홍가혜씨가 기이한 행적으로 많은 누리꾼들의 집중포화를 맞고 있는 가운데 그가 과거에 남긴 글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N '뉴스특보'에 민간잠수부 자격으로 출연한 홍가혜씨는 "해경이 민간잠수부의 투입을 막고 지원을 일체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해 물의를 일으켰다.

그러나 방송 직후 홍씨의 과거 행적이 도마 위에 오르며 누리꾼들은 인터뷰 진위 여부에 의문을 제기했다.

몇몇 누리꾼들은 "과거 홍씨가 모 아이돌 그룹을 탈퇴한 멤버의 사촌언니라고 말하는가 하면 여러 야구선수들과 사귀었다고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등 거짓말을 자주 했다"고 말했다.

스포츠연예 매체의 한 기자는 "홍씨가 과거 10억원대 사기혐의로 피소돼 경찰조사를 받은 적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해 홍씨의 '거짓인터뷰' 논란은 더욱 거세졌다.

아울러 홍씨가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에도 도쿄 거주 교민으로 지상파 방송과 인터뷰를 한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기도 했다.
홍가혜씨 트위터. © News1

또 홍씨는 민간잠수부 자격으로 MBN과 인터뷰를 했지만, 20일 경찰청 브리핑을 통해 국내에서 발급되는 잠수 관련 자격증 중 어느 것도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4월 홍씨가 남긴 트위터 글이 누리꾼들에 의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홍씨는 지난 7일 자신의 트위터에 웨딩드레스를 입은 사진을 게재한 뒤 "저 시집 갑니다"라고 말한 뒤 "만우절 재방이었어요. 관심병입니다. 관심주세요 히히"라는 글을 남겼다.

한편 전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현재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홍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추적 중이다.

홍가혜의 글을 본 누리꾼들은 "홍가혜가 직접 자기 입으로 관심병이라 입증하네", "홍가혜 자기가 관심병이라 알려주네요", "홍가혜, 너는 벌 받을 각오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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