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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SK 잡고 연패 '끝'…한승혁,데뷔 3년만에 첫승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14-04-20 08:03 송고
KIA 선발 한승혁. 2014.4.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KIA 타이거즈가 선발 한승혁의 호투에 힘입어 3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KIA는 20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4-1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IA는 3연패의 사슬을 끊고 8승 11패로 6위를 유지했다. SK는 시즌 6패(11승)째를 당했다.

KIA 한승혁은 6⅔이닝 동안 4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데뷔 3년 만에 첫 승을 기록했다. SK 레이예스는 8이닝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KIA는 1회초 공격에서 선취점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선두타자 이대형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박기남의 희생 번트로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타석에선 필의 중전 안타로 이대형이 홈을 밟았다.
리드를 업고 등판한 한승혁은 선두타자 김강민을 2루 땅볼로 잡고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박재상을 중견수 플라이, 최정을 1루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삼자범퇴로 1회를 막았다.

KIA는 2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SK 김성현의 실수로 1점을 추가, 2-0으로 달아났다.

한승혁은 2회말 SK의 스캇에게 2루타를 맞았다. 이어진 1사 3루에서 한승혁은 이재원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고 실점했다. 하지만 한승혁은 나주환과 조인성을 모두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3회말과 4회말 한승혁은 삼자범퇴로 SK 타선을 막아냈다.

한승혁은 5회말 이재원과 나주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2아웃을 잡았지만 조인성에게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다. 김성현에게 중전안타, 김강민에게 볼넷을 내주고 2사 만루 위기에 빠졌다. 하지만 박재상을 삼진으로 잡고 고비를 넘겼다.

6회말 한승혁은 선두타자 최정을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그러나 이후 추가안타를 맞지 않으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7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한승혁은 나주환을 우익수 플라이, 조인성을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낸 뒤 마운드를 김태영에게 넘겼다.

KIA는 9회초 안치홍의 2점 홈런까지 폭발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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