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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朴 대통령의 부활절 메시지 비난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2014-04-20 07:40 송고

북한이 20일 박근혜 대통령의 부활절 연합예배 축하 메시지에 대해 "추악한 비방중상"이라고 비난했다.

북한의 대외 홍보용 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까마귀 열두번 울어도 송장먹은 소리뿐'이라는 조국통일연구원 김명호 연구사 명의의 글을 통해 '지금 북한 주민은 많은 어려움과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는 박 대통령의 발언을 비난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열린 '2014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에 보낸 축하 메시지에서 "지금 북한주민은 많은 어려움과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그 어려움을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한국 교회가 큰 힘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세월호 침몰 사건을 언급, "사고수습에 전념해도 모자라겠는데 그런 마당에서까지 생뚱같이 대결 소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seojib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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