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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남 "'거짓인터뷰' 홍가혜 만났는데 도망가더라"

(서울=뉴스1) 온라인팀 | 2014-04-20 06:01 송고
OBS '독특한 연예뉴스', MBN '뉴스특보'. © News1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서 구조작업에 힘을 보태고 있는 정동남 한국구조연합회 회장이 '거짓인터뷰' 논란을 일으킨 홍가혜씨에 대해 입을 열었다.
정동남은 지난 19일 OBS '독특한 연예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저나 실종자 가족 분들이나 생각이 똑같을 것 같다.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구조작업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구조작업 조건이 생명을 걸다시피 하는데 하늘이 안 도와주는 상황에서 우리가 더 이상 할 수가 없다. 계속해서 작업을 못한 게 아니다"고 전했다.

정동남은 "몇몇 사람들이 '해경이 민간잠수부 투입을 막는다' 이런 주장을 하는데, 여기 현장에 수백명의 민간잠수부들이 장비도 챙겨오지 않고 지원해달라고 한다"며 "그 여성(홍가혜씨)을 만나서 보자고 하니깐 뒤로 빠졌다"고 설명했다.

정동남은 지난 2010년 천안함 침몰 사건과 지난해 7월 태안 해병대캠프 고교생 익사사건 때도 적극적으로 구조 활동에 참여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 18일 종합편성채널 MBN과의 인터뷰에서 "해경이 민간잠수부들의 투입을 막는다. 관계자들이 '시간만 때우고 가라'고 했다"고 주장한 홍가혜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하고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강제구인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정동남의 홍가혜 언급을 본 누리꾼들은 "정동남 홍가혜, 열심히 구조에 참여하는 잠수부들에게 죄송스럽네요", "정동남 홍가혜, 홍가혜는 법적 처벌 받아라", "정동남 홍가혜, 정말 대단한 거짓말쟁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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