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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정보 사칭 스미싱 3건 또 등장…주의 당부

(서울=뉴스1) 지봉철 기자 | 2014-04-20 05:02 송고 | 2014-04-20 05:11 최종수정
세월호 침몰사고를 사칭한 스미싱이 추가로 확인돼 국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News1
세월호 침몰 사고 정보를 사칭한 스미싱(문자 사기) 3건이 추가로 발견됐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20일 세월호 침몰사고를 사칭한 스미싱 문자 3건이 추가로 발송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국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에 추가로 확인된 스미싱 문자는 "*실시간속보[세월호]침몰사망자55명더늘어*동영상보기 hosisting.info", "세월호 사칭 스미싱 문자 추가 발견…주의 당부 스미싱 대처방법 http://goo.gl/dVX4r1", "주소를 바꾼 세월호 침몰 그 진실은... http://ww.tl/poso"라는 문구가 적혀있으며 해당 메시지에는 인터넷주소를 포함하고 있다.

인터넷주소를 클릭하면 스마트폰에 악성앱이 다운로드 되고, 설치된 악성앱을 통해 기기정보, 문자, 통화기록 등이 탈취된다. 또한 스마트폰에 설치된 정상 뱅킹앱을 가짜 뱅킹앱으로 교체 설치하도록 유도하고, 추가 설치된 악성 앱으로 사용자의 금융정보가 빠져 나갈 수 있다.
특히 이번에 확인된 스미싱문자는 세월호 사칭 스미싱에 대한 주의 당부 및 대처방법을 알려주는 것처럼 위장하는 등 그 수법이 점차 지능화되고 있다.

만약 악성앱이 설치된 경우, 모바일 백신을 이용하거나 직접 삭제해 악성앱을 제거해야 한다. 스미싱으로 의심되는 문자를 수신하였거나 악성앱을 삭제하기가 어려운 경우, 한국인터넷진흥원(국번없이 118)로 신고하면 2차 피해예방 및 백신앱 설치방법, 악성앱 제거 방법 등을 무료로 상담 받을 수 있다.

미래부는 "현재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를 통해 발견된 악성앱의 유포지 및 정보유출지는 즉시 차단하고, 백신개발사에 악성앱 샘플을 공유해 백신을 개발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jan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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