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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베이징모터쇼서 'XLV' 아시아 최초 공개

뉴코란도C 등 8대 전시…대륙횡단 행사 진행

(서울=뉴스1) 류종은 기자 | 2014-04-20 02:05 송고 | 2014-04-20 04:48 최종수정
이유일 쌍용자동차 대표이사가 베이징모터쇼에서 지난달 중국시장에 론칭한 '뉴 액티언'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News1
쌍용자동차(대표 이유일)는 20일(현지시간) 중국 북경 신(新)국제전담중심에서 개막한 '2014 베이징모터쇼'에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LV' 콘셉트카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하고 뉴코란도C, 뉴액티언 등 8대를 전시했다.

쌍용차는 베이징모터쇼를 통해 새로운 전략모델 콘셉트카인 'XLV'를 선보임으로써 중국시장에서 'SUV 명가'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XLV'는 'XIV' 시리즈보다 차체 길이를 290mm 가량 늘린 '롱바디' 모델이다. 차세대 1.6리터 디젤 엔진과 10kW 모터, 500Wh급 고성능 리튬이온배터리를 사용하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조합된 고효율 친환경 모델이다.

또 탑승객의 자유로운 소통을 추구하는 2+2+2+1(총 7인승) 시트 배열에 2열과 3열 사이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도록 중앙에 이지-무빙 시트(Easy-moving Seat)를 적용해 '이동하는 커뮤니케이션 공간'이라는 제품개발 콘셉트를 구현했다.

쌍용차는 지난해 베이징에서 '뉴코란도C'를, 지난달에는 '뉴액티언'을 중국시장에 선보이며 라인업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중국 내 판매가 지난해 80여대 수준에서 올 1분기 4320대로 대폭 증가했다. 쌍용차는 올해 중국 시장 판매 목표를 1만5000대로 설정했다. 대리점수도 연말까지 50여개 가량 늘려 180여개로 확충할 계획이다.
쌍용차는 이번 모터쇼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 대규모 중국 횡단 시승행사인 '용등중국 만리행' 시승행사 선포식을 갖는 등 중국시장 공략을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에도 본격 나섰다. 이번 행사는 5월 5일 베이징 만리장성(팔달령)에서 출발해 17일 서부의 란저우까지 중국대륙 11개 도시를 경유하는 2694km 구간을 약 2주에 걸쳐 횡단하는 것이다.

쌍용차는 뤄양(洛陽), 윈쳉(運城), 톈슈이(天水) 등 '용'과 관련된 문화가 존재하는 지역을 경유하며 중국 용문화를 탐사하고 다양한 지형과 기후 속에서 차량의 뛰어난 주행성능과 내구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이유일 대표이사는 "뉴코란도C 등 신제품의 성공적 출시와 시장 개척을 통해 현지 판매가 꾸준한 증가세에 있다"며 "야심 차게 준비한 '용등중국만리행'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쌍용차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는 한편 탁월한 주행성능 및 상품성을 중국 전역에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rje3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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