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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홍정호·지동원 동반 출격' 아우크스부르크, 베를린과 0-0

'구자철 교체 출전' 마인츠, 도르트문트에 2-4 패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14-04-20 02:24 송고 | 2014-04-20 04:35 최종수정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 소속의 지동원(23)과 홍정호(25). © AFP=News1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활약 중인 홍정호(25)와 지동원(23)이 동반 출전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9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임풀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 독일 분데스리가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헤르타 베를린과 0-0으로 비겼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로써 12승 7무 12패(승점 43점)로 8위를 유지했다.

홍정호는 이날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다. 3경기 연속 출전한 홍정호는 팀의 중앙 수비수로서 입지를 탄탄히 다졌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29분 베를린에게 날카로운 크로스를 허용했지 홍정호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따라 붙어 슈팅을 어렵도록 했다. 또 상대 슛이 골키퍼에 막히자 홍정호는 이를 멀리 걷어내 위기에서 벗어났다.
홍정호는 전반 38분 프리킥 상황에서 상대 골문 앞으로 뛰어 들었다. 프리킥은 골키퍼와 수비수 사이에 떨어졌지만 홍정호의 머리를 살짝 빗나가 골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지동원은 후반 32분 하릴 알틴톱을 대신해 경기에 출전했다. 지난 샬케04전(3월15일) 이후 5경기 만에 그라운드를 밟은 지동원은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몇 차례 슈팅을 때려 감각을 끌어올렸다.

지동원은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가슴 트래핑 후 바로 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빗나가 아쉬움을 남겼다.

마인츠에서 활약 중인 구자철(25)은 후반 31분 교체 투입돼 14분간 출전했지만 팀은 도르트문트에 2-4로 패했다. 발가락 부상 중인 박주호(27)는 결장했다.

마인츠는 14승 5무 12패(승점 47점)로 7위에 머물렀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6분 밀로시 요이치의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이에 마인츠는 전반 14분 오카자키 신지의 골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도르트문트는 전반 18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골로 2-1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후반 8분 마인츠는 오카자키의 골로 다시 따라 붙었지만 3분 뒤 루카스 프스첵에게 헤딩결승골을 내줬다.

마인츠는 후반 33분에는 마르코 로이스에게 페널티킥 골까지 허용하며 2-4로 무너졌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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