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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中 전략 소형SUV 콘셉트카 'ix25' 공개

2014 베이징모터쇼 1855㎡ 규모 참가·18대 전시

(서울=뉴스1) 류종은 기자 | 2014-04-20 01:59 송고 | 2014-04-20 02:24 최종수정
현대차 중국 전략 소형 SUV 'ix25'(현대차 제공)© News1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20일(현지시각) 중국 베이징 신국제전람중심에서 열린 '2014 베이징모터쇼'에서 중국 전략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ix25' 콘셉트 모델을 최초로 공개했다.
ix25 콘셉트는 지난해 말 출시된 중국 전략형 중형세단 '미스트라(중국명 밍투)'에 이은 두번째 중국 전략차종이다. 차명에서 'i'는 '영감·총명함·자아' 등을 뜻하고, 'X'는 현대차의 새로운 SUV 디자인 트랜드를, 25는 차급을 의미한다.

ix25 콘셉트는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을 바탕으로 역동적이고 단단해보이는 디자인을 채용했다. 차체 크기는 △전장 4270mm △전폭 1780mm △전고 1630mm △휠베이스 2590mm 등이며 누우 2.0 엔진이 장착된다.

현대차는 ix25의 목표고객을 스타일을 중시하며 합리적이고 신뢰감을 주는 '2535 세대'로 정했다. 홍보대사로는 최근 드라마를 통해 최고의 스타로 떠오른 배우 '김수현' 씨를 선정하는 등 런칭 전 신차붐 조성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현대차는 올해 하반기 ix25를 중국 시장에 출시해 'ix25 - ix35(국내명 투싼ix) –싼타페 - 그랜드싼타페' 등으로 이어지는 SUV 라인업을 완성해 급성장하는 중국 SUV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이 자리에서 신형 제네시스를 중국 시장에 첫 선을 보이며 중국 고급차 시장 공략을 선언했다.신형 제네시스는 하반기 중국 시장에 '성공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명차'라는 의미를 담은 '지에은스(捷恩斯)'라는 중국명으로 출시된다. 에쿠스와 함께 중국 고급차 시장에서 현대차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서 판매되는 신형 제네시스에는 3.0 GDI, 3,3 GDI 엔진이 장착되며 현대차 최초의 전자식 AWD 시스템 'HTRAC'을 비롯해 △자동긴급 제동시스템(AEB)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어라운드 뷰 모니터(AVM) △전동식 트렁크 △후석 듀얼 모니터 등을 장착했다.

최성기 현대차그룹 중국사업총괄담당 사장은 "중국 고객에게 진정으로 사랑 받는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 한다"며 "이번 베이징 모터쇼에서 중국시장에 첫 선을 보이는 신형 제네시스와 중국 전략형 소형SUV ix25 등을 통해 현대차는 중국 시장에서 새로운 10년의 미래를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2014 베이징모터쇼에 1855㎡(약 561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중국 전략차종 소형 SUV ix25 콘셉트 모델, 신형 제네시스 외에도 i20 월드랠리카, 미스트라, 랑동, ix35(국내명 투싼ix), 싼타페, 에쿠스 리무진, YF쏘나타 하이브리드 등 총 18대의 차량과 함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엔진 등 신기술을 전시했다.

또 상용차 전용전시장에는 800㎡(약 240평)의 부스를 마련하고 대형트럭 '트라고 엑시언트'의 중국 전략형 모델 '창후'를 공개하고, 중국형 중형버스 ‘캉언디’ (국내명 카운티) 등 총 5대의 차량과 함께 상용차 관련 기술을 전시했다.


rje3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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