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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화장, 세월호 유가족에 편의제공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2014-04-20 00:11 송고

경기도 수원시는 20일 침몰한 세월호 사망자 유가족이 수원연화장을 이용할 경우 화장로를 우선 배정하는 등 국민적 슬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모든 편의를 무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세월호 유가족이 화장 의식을 신청하면 화장로를 먼저 배정하고 유가족과 조문객들에게 필요한 식사와 음료도 제공키로 했다.

수원연화장에는 화장로 앞에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별도의 분향소가 설치돼 조문객이 분향할 수 있게 했고 입구에는 '희생자의 명복을 빕니다'는 대형 현수막이 걸렸다.

연화장 빈 터에 천막 4동을 설치해 조문객이 쉴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들이 안내하고 이동진료소를 설치해 응급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수원연화장은 앞서 19일 오전 10시 45분 고 최혜정(25.여) 교사를 화장하고 유족과 조문객 70명에게 식사를 제공했다.
수원연화장에는 20일 오전 7시부터 12시까지 고 김초원 교사와 사망 학생 7명이 잇따라 화장에 들어갔다. 21일에도 2명이 화장예약돼 있다.

수원연화장에서는 2009년 5월 고 노무현 대통령의 화장식이 치러졌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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