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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윤리위 20일 긴급회의…'세종' 유한식 술판논란 논의(종합)

(서울·세종=뉴스1) | 2014-04-19 14:53 송고
12일 세종시 세종시민체육관에서 새누리당 세종시장 단일후보로 선출된 유한식 전 세종시장이 손을 흔들고 있다. 유한식 전 세종시장은 대의원 333명, 당원 500명, 국민선거인단 500명 총 1333명의 선거인단의 투표와 여론조사 20%로 진행된 경선에서 총 1021표 중 선거인단 676표, 여론조사 58.9%로 총 827표로 선출됐다. 2014.4.12/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로 여야 정치권이 모든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세종시장 후보로 선출된 유한식(64) 시장이 18일 밤 '폭탄주 술자리'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당이 즉각 윤리위에 회부하고 진상조사에 나섰다.

새누리당은 이 같은 제보가 19일 접수되자마자 황우여 대표의 지시 아래 긴급 회의를 거쳐 이번 사안이 중대하다고 보고 즉각 당 윤리위원회에 회부했다. 홍문종 사무총장도 세종시당에 진상조사를 지시했다.

윤리위원장을 맡고 있는 경대수 의원은 "일단 20일 오후 중앙당사에서 긴급 전체회의를 열고 이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며 "유 예비후를 불러 당사자 입장을 청취하고 1차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추가 조사 여부 등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시당 관계자에 따르면 세종시당 청년당원(당공식 모임은 아님) 20여 명은 이날 저녁 6시30분께 조치원읍 모 식당서 모임을 갖고 유한식 세종시장 후보와 홍순승(59) 교육감 후보(전 세종교육청 교육정책국장)를 함께 초청했다.
이날 유한식 후보는 저녁 7시경 식당에 도착했으며 10여 분 뒤 홍 후보도 함께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교육감 출마자인 홍 전 국장은 '교육청 방식의 폭탄주'를 제조해 일부에게 돌린 뒤 "유 시장이 당선되도록 돕겠다"는 부적절한 발언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유 한식 세종시장측은 "저녁 자리에 참석했지만 여객선 침몰사고로 전 국민이 애도기간이라 술을 마시지 않고 식사만 끝내고 곧바로 나왔다"고 해명했다.


bae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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