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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코리아컵 리본 종목 우승…곤봉 실수로 5위

리본 종목서 흠 없는 연기 펼쳐

(서울=뉴스1) 유기림 기자 | 2014-04-19 13:28 송고 | 2014-04-19 13:29 최종수정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가 19일 오후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4 코리아컵 인천국제체조대회' 여자 리듬체조에 출전해 멋진 연기를 펼치고 있다.이번 대회에는 19개국에서 115명(남자 기계체조 14개국 59명·여자 기계체조 8개국 32명·리듬체조 5개국 22명·기타 2명)이 참가해 정상을 다툰다. 2014.4.19/뉴스1 © News1 한재호 기자
'체조 요정' 손연재(20·연세대)가 2014 코리아컵 인천국제체조대회 첫날 리본 종목에서는 우승했으나 곤봉 종목은 5위에 그쳤다.

손연재는 19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날 리본 종목에서 17.950점을 얻으며 우승했다. 곤봉 종목에서는 15.700점을 받아 공동 5위를 차지했다.

8개 대회 연속 메달을 획득하며 상승세를 탄 손연재는 취약했던 리본 종목에서 고득점인 18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으며 기량을 뽐냈다.

손연재는 이국적인 느낌의 음악 '바레인'에 맞춰 실수 없이 깔끔한 경기를 펼쳤다. 손연재는 매력적인 표정 연기와 유연한 웨이블 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손연재의 라이벌 멜리티나 스타니우타(21·벨라루스)는 17.700점으로 2위에 올랐다. 한국 김윤희(23·인천시청)는 15.450점으로 7위, 이수린(19·이화여대)은 14.950점으로 8위를 차지했다.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가 19일 오후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4 코리아컵 인천국제체조대회' 여자 리듬체조에 출전해 멋진 곤봉연기를 펼치고 있다.이번 대회에는 19개국에서 115명(남자 기계체조 14개국 59명·여자 기계체조 8개국 32명·리듬체조 5개국 22명·기타 2명)이 참가해 정상을 다툰다. 2014.4.19/뉴스1 © News1 한재호 기자

다만 페사로 월드컵에서 은메달을 땄던 곤봉 종목에서 공동 5위에 머물렀다.

이탈리아의 트리지오 부안느가 부른 신나는 노래 '루나 메조 마레'를 따라 경기하던 손연재는 수구를 두번 떨어뜨려 감점을 당했다. 큰 실수를 한 손연재의 점수는 15.700점으로 김한솔(16·강원체고)과 함께 공동 5위에 만족해야 했다. 곤봉 종목 1위는 17.900점의 스타니우타에게 돌아갔다.

손연재는 20일 같은 대회 후프·볼 종목 연기에 나선다.

한편 이번 코리아컵은 인천아시안게임 사전행사 성격으로 열렸다. 인천아시안게임 리듬체조 금메달을 노리는 손연재에겐 효과적인 리허설인 셈이다. 19개국 115명(남자 기계체조 14개국 59명·여자 기계체조 8개국 32명·리듬체조 5개국 22명·기타 2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고 있다.


gir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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