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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초보 3등항해사가 '맹골수도'에서 세월호 운항했다

(진도=뉴스1) 장수영 기자 | 2014-04-19 12:03 송고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 사고 나흘째인 19일 오후 사고해역에서 구조대원들이 거센 파도에 난항을 겪고 있다. 2014.4.19 머니투데이/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침몰 세월호의 사고해역이 유속이 빠른 맹골수도였고 자리를 비운 선장을 대신해 배를 지휘했던 3등 항해사 박모(25)씨는 이 맹골수도를 처음 운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침몰 사고가 발생한 맹골수도는 유속이 빠른 암반지대로, 전남 진도 조도면 맹골도와 거차도 사이에 있는 해역이다. 유속이 국내에서 두 번째로 빠른 곳으로 알려진다 .빠른 유속 때문에 선박 사고도 잦다.

이순신 장군이 명량대첩을 승리로 이끈 울돌목 다음으로 조류가 세다. 물살이 최대 6노트 정도로 빠르다.

맹골수도는 깊이 30m 이상이어서 암초 등 항해 장애물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경력 1년의 3등 항해사로, 세월호에는 4개월 정도 근무했다. 박씨는 사고이전까지 선장을 대신해 맹골수도를 운항한 경험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합동수사본부는 세월호 침몰 원인 조사에서 세월호가 변침지점인 맹골수도에서 급하게 오른쪽 틀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 사고 나흘째인 19일 오후 사고해역에서 구조대원들이 거센 파도에 난항을 겪고 있다. 2014.4.19 머니투데이/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 사고 나흘째인 19일 오후 사고해역 인근에 세월호에서 흘러나온 기름띠가 퍼져있다. 2014.4.19 머니투데이/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전남 진도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 나흘째인 19일 민간 잠수부들이 높은 파도로 사고해역에서 구조작업이 어려워지자 철수하고 있다. 2014.4.19/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전남 진도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 나흘째인 19일 민간 잠수부들이 높은 파도로 사고해역에서 구조작업이 어려워지자 철수하고 있다. 2014.4.19/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newj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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