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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오늘 밤에도 밤샘 수색작업"…시신 3구 발견

(진도=뉴스1) 김한식 기자 | 2014-04-19 10:03 송고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 사고 나흘째인 19일 오후 사고해역에서 구조대원들이 거센 파도에 난항을 겪고 있다. 2014.4.19 머니투데이/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나흘째인 19일에도 해경 등이 밤샘 수색작업을 벌인다.
고명석 해양경찰청 장비기술국장은 이날 오후 6시 진도군청 2층 대회의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오늘 저녁 일몰때부터 20일 새벽 일출전까지 880발의 조명탄을 발사해 야간 수색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 국장은 또 "저인망 4척을 투입해 시신 유실에 대비하고 여수와 남해에서 오징어 채낚기 9척을 순차적으로 사고현장으로 이동해 야간 조명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부터 민간잠수사 77명은 해경 3012함을 타고 사고 해역으로 이동했으나 강한 조류와 기상불량으로 수중수색에 제약을 받았다.
함정 192척과 항공기 31대를 동원해 해상수색을 실시한 해군은 수중 가이드라인, 즉 선체 내부 수색을 위한 생명선 밧줄 2개를 설치했다.

이날 3명의 시신이 추가 인양됐다. 이에 따라 세월호 침몰 사망자는 32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270명으로 줄었다.


hs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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