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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뉴스 "한국 정부가 일본 구조 지원 받아줬더라면"

(서울=뉴스1) 온라인팀 | 2014-04-19 08:39 송고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여객선 세월호 가 침몰했다© News1
한국 해양경찰이 일본 정부의 구조지원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JP뉴스가 이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다.

JP뉴스는 본사가 도쿄 신주쿠에 있는, 일본 소식을 전하는 한국 인터넷 언론이다.

세월호 침몰 나흘째인 19일 JP뉴스 홈페이지에는 '日 세월호 구조지원, 만약 받아들였다면?'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올라왔다.

이 기사는 구조 지원 제안 뒤 일본의 정치적 의도가 우려되지만 그럼에도 급한 상황인 만큼 구조 요청을 했어야 하지 않았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일본은 섬나라이기 때문에 바다에 관한한 세계 최고의 전문가 나라며, 지진이 자주 일어나 위기에 대처하는 능력 또한 타종을 불허한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2011년 일본에서 발생한 동북대지진 때 한국에서 '열린 의사회' 간부진이 일본에 왔지만 완곡한 거절을 당한 것과 비슷한 사례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실제로 일본해상보안청은 16일 "한국해양경찰청에 구조활동 지원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라고 밝혔고, 일본 아베 수상 역시 17일 "필요한 지원을 할 용의가 있다"고 알렸다. 이에 한국 해양경찰은 "송구하지만 현재 특단의 지원을 요청할 사항은 아니다"라는 답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기사를 접한 누리꾼들은 "세월호 침몰로 몇 백명의 사람이 죽어가는 마당에 순수한 의도였을 듯", "세월호 침몰, 가슴 아프다", "세월호 침몰에 미국 지원은 받았잖아", "세월호 침몰 당시 할 수 있었던 일은 뭐였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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