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한 교사, 세월호 침몰관련 부적절 언행 논란
충북교육청, 해당교사 진위여부 위해 감사 착수
(충북세종본부=뉴스1) 이정현 기자 |
2014-04-19 06:56 송고
충북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수업시간에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와 관련 부주의한 발언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물의를 빚고 있다.
1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한 고등학교 교사 A씨가 학교 정규수업 시간 중 학생들에게 ‘세월호’침몰과 관련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제보를 받고, 조사에 들어갔다.
A 교사는 조사과정에서 “세월호 침몰과 관련 각종 유언비어가 쏟아지고 있다는 언론보도를 보고 우리 학생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줘야 한단 생각에 사례를 들어 얘기를 한 적은 있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관련 제보를 받고 감사에 착수한 것은 사실”이라며 “결과가 나와야 알겠지만 이야기가 구두로 전달되는 과정에서 와전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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