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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지상군, 폴란드에 파견…내주 발표"-WP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2014-04-19 06:30 송고

미국과 폴란드 양국 정부가 미국 지상군을 폴란드에 파견하는 방침을 다음주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긴박한 우크라이나 정세를 배경으로 중부 및 동부 유럽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집단 방위 태세 강화의 일환으로 보여진다.
전일 펜타곤에서 척 헤이글 미 국방장관과의 회담한 토마슈 시에모니아크 폴란드 국방장관은 이날 WP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신문은 전했다.

시에모니아크 장관은 이번 결정은 정치적 차원에서 내려졌고 군(軍)은 세부 방안들을 만들고 있다고 전하면서, 지상군 이외에 방공(air defense)과 특수부대, 사이버방어(cyberdefense) 등에서도 협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시에모니아크 장관은 "미국의 지원"으로 폴란드는 주도적인 지역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에모니아크 장관은 "최근까지 유럽에서 더 이상의 위협이 없고 유럽에서 미국의 존재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는 인식이 있었다"면서 "하지만 최근의 정세를 보면,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미국이 유럽에 있었기 때문에 유럽은 안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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