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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주말 첫날 뉴스특보 집중…예능·드라마 결방

[세월호 침몰] 구조현장 등 실시간 뉴스 방영

(서울=뉴스1) 유기림 기자 | 2014-04-19 05:57 송고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 사고 사흘째인 18일 오후 사고해역에서 해경 및 해군이 탐색 및 구조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4.4.18/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지상파 방송 3사가 각종 예능프로그램과 드라마를 방영하지 않고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한 뉴스특보 체제를 주말 첫날인 19일에도 이어가고 있다.

국가 기간방송이자 재난 주관방송사인 KBS 1TV는 사고 당일인 지난 16일 오전부터 정규편성 프로그램을 모두 취소하고 뉴스특보 체제로 전환해 연속해서 특보를 방송하고 있다. KBS 1TV는 주말 이틀 동안 뉴스특보를 내보내며 향후에도 이 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주말 사극 '정도전'은 방영되지 않는다.

KBS 2TV는 주말 첫날인 19일 예능프로그램 편성을 취소했다. 이에 따라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 '연예가중계', '인간의 조건'은 결방된다. 다만 현재 편성표상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은 이날 저녁 8시 전파를 탄다. 또한 KBS 2TV는 화면 아래쪽 스크롤자막으로 '세월호' 침몰 사고 관련 소식을 전하고 있다.

SBS 역시 뉴스특보 체제를 유지한다. SBS 토요 예능프로그램 '스타주니어쇼 붕어빵', '놀라운 대회 스타킹', 주말드라마 '엔젤아이즈' 등은 방영되지 않는다. 새 주말드라마 '기분좋은 날'은 19일 첫 전파를 탈 예정이었으나 오는 26일로 방송 날짜가 미뤄졌다.

MBC도 마찬가지다. MBC는 19일 내내 뉴스특보를 방송한다.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 '호텔킹', 예능프로그램 '쇼! 음악중심',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 4', '무한도전', '세바퀴', '음악여행 예스터데이' 등이 결방될 예정이다.


gir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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