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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악플러'에 네티즌 고발로 '강력대응'

[세월호 침몰]

(진도=뉴스1) 김사라 기자 | 2014-04-19 04:12 송고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지 나흘째인 19일 온 국민이 애타는 가운데 세월호 침몰사고를 비하하는 악플러가 등장해 공분을 사고 있다.(캡쳐 제공)2014.4.19/뉴스1 © News1 김사라 기자


전남 진도 해상 세월호 침몰 나흘째인 19일 실종자의 생존을 온 국민이 애타게 바라고 있는 가운데 이 사고를 비하하는 악플러가 등장해 공분을 사고 있다.

'파주주'라는 페이스북 계정을 사용하는 한 이용자는 악의적 합성사진과 댓글로 희생자와 가족들을 희화화했다.

남성으로 추정되는 이 이용자는 "제주도 가는데 비행기 안타고 배 타면 돈 못버는 **들이 분명하다" "가족들에게 3억 남겨주는 그게 더 나은게 아닌가" "295명의 예비 효자효녀들 축하축하" "세월호가 잠수함이라니"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이 밖에도 홍어와 잠수부 등이 합성된 사진을 올리며 "자식 키워봤자 좋은 구경은 혼자 다 한다" "아빠 바다에서 찌릉내가 나요" 등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해당 페이스북 계정을 캡쳐해 경찰청 사이버 수사대에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는 등 강력할 처벌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 페이스북 계정은 삭제된 상태이나 각종 게시판과 블로그를 통해 캡쳐본이 빠르게 유포되고 있다.


li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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