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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4·19' 맞아 "현 정부 아직도 국민 귀한줄 몰라"

(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 2014-04-19 01:41 송고

정의당은 19일 4·19혁명 54주년을 맞아 "이승만 독재에 의해 고귀한 목숨을 잃은 민주영령들의 넋을 기리며 아직도 국민을 귀하게 여길 줄 모르고 두려워할 줄 모르는 현 정부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정미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에서 세월호 침몰사고를 언급,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구조작업을 진행해야 하는 정부당국의 대처는 시간이 흐를수록 국민들의 공분만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사고 후 몇일이 지났는데도 실종자와 구조자들에 대한 파악조차 못하고, 구조작업 역시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다"며 "부실하기 짝이 없고 무능하고 더딘 대응에 이제 국민들의 인내심은 한계에 도달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헌법 질서를 짓밟고 민주주의를 유린한 대선불법개입의 주범들을 옹호하고 지키는 것에는 일사분란하기만 했던 정부 아니었나"고 반문하며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구하는 일에는 이렇게 늑장을 부리고 있으니 개탄스럽기 짝이 없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오늘 참담한 마음으로 민주주의의 참뜻을 다시 새긴다"며 "4·19 정신으로 다시 일어선 위대한 국민들의 힘을 믿으며 세월호에 갇힌 실종자들 모두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반드시 우리 곁으로 다시 돌아올 것을 간절한 마음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sanghw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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