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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전쟁기념관 헌화로 방한 일정 시작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2014-04-19 00:56 송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로이터=뉴스1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전쟁기념관 헌화로 한국 일정을 시작한다.

벤 로즈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부대변인은 18일(현지시간)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아시아 4개국 순방 일정을 설명했다.

로즈 부대변인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25일 오후 한국에 도착해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헌화한 뒤 경복궁으로 이동해 한국문화를 체험한다.

이후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정상은 만찬을 겸한 실무 회담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방한 이틀째인 26일 오바마 대통령은 재계 주요 인사들과 만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이행을 비롯한 양국간 경제 현안을 설명한다.

이어 오바마 대통령은 한미연합사령부로 이동해 안보 현황을 브리핑받고, 용산 미군기지에서 연설을 한 뒤 말레이시아로 출발한다.

방한에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23일 저녁에 도쿄에 도착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비공개 만찬을 한다.

일본에서 아베 총리와의 정상회담과 공동기자회견, 일본과학미래관 방문, 메이지신궁 방문, 일본 재계 인사들과의 면담, 일왕 주최 공식 만찬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한편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수잔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은 "오바마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은 다른 해외 방문 일정과 달리 대규모 정상회담이 없다"며 "이에 따라 각 나라별 의제는 미국의 아시아 전략과 관련해 양국 관계를 독려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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